[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주·호남' 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너무도 처참하게 내려앉았다.
4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5%가 긍정평가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남에서는 0%가 나왔다.
아무리 호남이 전통적인 민주당 성향을 보여 왔고, 현역 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지지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에서도 굉장히 높은 93%였고, '의견 유보'는 7%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의 심각성은 호남 0%만이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10%가 나왔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확실한 지지기반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며 응답률은 2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