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축구 경기장 관중석 아닌 '벤치'에서 포착된 김연경

인사이트(좌) Gettyimages, (우) Instagram 'kimyk10'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이 배구코트가 아닌 축구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는 페네르바체 SK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A조 4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터키 페네르바체 SK 배구팀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이 중계 카메라에 여러번 포착되며 축구팬과 배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관중석이 아닌 후보선수들이 앉는 선수석에서 경기를 관람해 팬들을 의아하게 했다.


중계 카메라에서 페네르바체의 감독 '딕 아드보카트' 옆 '선수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김연경이 화면에 잡힌 것이다.


배구 선수가 축구 선수들이 대기하는 벤치에서 포착되는 진풍경에, 팬들은 "설마 김연경이 축구 선수가 되려는 것이냐"며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김연경 선수가 선수 벤치에서 포착된 데에는 선수석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해당 구단의 호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뒤 소속팀 선수들과 찍은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페네르바체가 맨유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Instagram 'kimyk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