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뜨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중·고교 특혜 논란'의 감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4일 교육청에 따르면 정 씨가 선화예중, 청담고, 이화여대에서 입학과 출결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교육 당국의 감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된다.
교육청이 정 씨가 특혜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후 선화예중 혹은 청담고 졸업을 취소하면, 입학 자격 미달로 이화여대 입학은 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동 취소'된다.
결국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의 학력이 무효가 되면서 최종 학력은 '초졸'로 기록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감사 요원 12명을 투입해 지난 31일부터 이화여대 감사에 착수한 11일 감사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또한 선화예중과 청담고를 감사 중인 서울시교육청도 다음 주 중간감사 결과를 공개한다.
한편 정 씨의 '초등학교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경복초 교장은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면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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