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생방송 컬투쇼 없어질 뻔(?) 했던 '청와대 저격' 발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내'가 나라를 다스릴테니, '복'채를 내어라"


지난 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유쾌한 풍자가 담긴 2행시가 등장했다.


이날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2행시 코너에는 '내복' 두 글자로 지은 재미있고 다양한 2행시들이 등장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2행시를 읽어 내려가던 컬투는 한 청취자의 2행시를 읽고 잠시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내' 얼굴은 '복'어" 등 유쾌한 2행시를 읽어 내려가던 컬투는 "'내'가 나라를 다스릴테니 '복'채를 내어라"라는 한 청취자의 2행시를 읽었다.


해당 2행시를 읽자 스튜디오 안에는 짧은 정적이 흘렀고, 이후 방청자들의 "오~"하는 낮은 환호 소리가 들렸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컬투는 이내 "이거 (상품) 드려요, 드립시다"라며 딩동댕을 두드렸다.


짧지만 강렬한 한 문장으로 '최순실 사태'에 대한 유쾌한 풍자를 선보인 해당 2행시에 많은 청취자들은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