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방송인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대학 수시 합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의 커리어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랩퍼 MC그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현이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누리꾼 사이 논란이 일고있다.
김동현은 어릴 적부터 방송 활동과 학교 생활을 병행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소홀한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더 나아가 김동현의 대학 수시합격이 김동현 개인의 능력으로 인한 것이 아닌 아버지 김구라의 후광 덕택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김동현의 커리어와 인하대학교의 2017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이 온라인 상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전공 모집 요강에는 '연극, 영화, TV에서 연기자, 뮤지컬 배우, 가수, CF모델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 '상업적 음반(앨범) 혹은 디지털음원을 발표한 자'등 6가지 항목의 자격기준이 있다.
실제로 김동현은 어린 시절인 지난 2006년부터 KBS 2TV '그랑프리쇼 여러분 - 불량아빠클럽'을 시작으로 KBS 2TV '스타골든벨-눈높이를 맞춰요', JTBC '유자식 상팔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등 최근까지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게다가 최근 데뷔곡 '열아홉'을 발표해 가수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어 모집요강에 명시돼 있는 지원자격에 부합하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연예인으로서 여러 방송을 통해 부각을 나타낸만큼 대학 수시 합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애초에 TV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인 김구라 씨 후광 덕을 본거 아니냐"라는 의견도 분분한 상태다.
황병준 기자 hbj2082@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