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와 3년 만에 머리카락을 자른 뒤 아내에게 깜짝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최민수의 단발을 위해 고군분투했고, 최민수가 의견을 굽히지 않자 강주은은 용돈으로 설득했다.
결국 두 사람은 용돈 25만원에 합의를 봤다. 미용실에서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기 위해 애쓰던 최민수는 강주은을 속이기로 결심했다.
이후 최민수는 가발을 쓰고 집에 도착했지만 곧 강주은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에 강주은은 가발을 벗기고 깜짝 놀라며 그를 바라봤다.
자신이 그렇게도 원하던 '짧은 머리'를 본 강주은은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쑥쓰러운듯 웃는 최민수의 모습이 여느 때보다 훈훈한 방송분이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