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최순실 씨를 두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악당 '볼드모트'에 비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논란에 대한 특집 방송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 작가는 최씨를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볼드모트'에 비유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영화 속 볼드모트가 누구나 알지만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최씨 또한 누구나 알지만 공개적으로 이름을 올리면 안 됐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최순실이 모든 걸 관장할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의심을 해도 한계가 있었다"고 유 작가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어 유 작가는 "그래서 정윤회일 것이라고 관심을 받았다. 최순실의 이력으로 보나 자질로 보나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사람일리는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썰전'은 최순실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지상파 채널까지 따돌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9.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