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터키 페네르바체의 아지즈 일디림 회장이 김연경의 남편감 찾기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터키 매체 하벌러와 T24는 페네르바체의 회장 아지즈 이을드름 회장과 김연경이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선수' 김연경은 한국은 물론 터키에서도 스타다.
특히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월드 스타' 김연경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최근 아지즈 회장이 "김연경의 남편감을 찾아주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한 이탈리아 파스타 업체와 후원 계약을 맺는 자리에서 아지즈 회장은 김연경에게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 결혼할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이 "결혼은 잠시 뒤로 미뤘다"고 답하자 아지즈 회장은 "곧 열릴 페네르바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너의 남편감을 찾아보겠다.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연경도 당황하지 않고 응수했다. 그녀는 "아마 키 큰 사람을 찾아야 할 텐데 어려울 것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배구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팀을 운영하는 페네르바체 회장 아지즈는 평소 김연경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작년에도 김연경을 만나 "결혼을 하면 내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