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1.6%까지 떨어졌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체 연령에서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령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6%에 그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30대와 40대의 지지율도 각각 3.1%와 7.7%로 한자리 대에 그쳤다.
50대도 10.6%로 간신히 두 자리 지지율을 넘겼고 60대 이상에서야 27% 지지율을 보였다.
여당의 텃밭인 부산·경남에서도 평균보다 낮은 8.9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구·경북 또한 14.2%에 그치며 전통적 지지기반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