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6년 전세계 여성 가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6년 여가수 부문 톱 10'을 발표하고 올해 수입이 가장 높은 열 명의 여가수를 선정했다.
1위는 싱어송 라이터로 전세계 소녀들의 '워너비 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월드투어와 각종 광고 출연, 저작권료 등으로 올 한해 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939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테일러는 지난해에도 약 3억 2천만 달러(약 3천6백억 원)를 벌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가수에 등극했고 같은해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64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는 그녀는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팬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자 장례식 비용을 기부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홍수 수재민에게 11억 원을 쾌척했다.
한편 올해 여가수 수입 2위는 아델로 8천 50만 달러(한화 약 922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3위는 7천 650만 달러(한화 약 876억 원)의 수입을 기록한 마돈나가 차지했다.
이어 가수 리한나, 비욘세, 케이티 페리, 제니퍼 로페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니아 트웨인, 셀린 디온이 그 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