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강동원이 한 화보 현장에서 어린 시절 겪었던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전했다.
3일 발간된 매거진 '하이컷'은 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배우 강동원의 화보를 공개했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 관한 에피소드와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했다.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영화는) 나이가 들어 가슴앓이한 첫사랑 말고, 사춘기보다 훨씬 전의 기억을 끄집어낸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한 같은 반 아이의 이름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엄마 외에 여자 사람이 좋아진 경험이었다"며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진짜 첫사랑에 관해 질문하자 "처음으로 가슴앓이를 한 건 고등학교쯤이었다"며 "첫사랑은 모든 기억 중 제일 강력한 기억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사랑을 떠올리면 고등학교 때 그 시절의 날씨와 냄새 이런 것까지 생생하게 다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은 이번 화보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로 영화 '가려진 시간'처럼 시간에 머문 듯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해당 화보는 하이컷 185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