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허지웅'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사태'를 겨냥하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이슈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글을 게시했다.

그가 해당 글을 게시한 이날은 청계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의 촛불 시위가 열렸던 날이기도 하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허지웅은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는, 열심히 일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규칙을 지켜도 물에 빠져 죽지 않는다는 걸 우리 다음 세대에게 증명해내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룰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행복한 나라. 잘못이 있으면 그걸 바로 잡을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공동체. 그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만 할 유산이다"라고 끝맺었다.

허지웅의 발언은 뻔히 잘못을 저지르고도 편법으로 기회를 얻고,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행복하게 발 뻗고 자는 누군가를 향한 일침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 정권은 나라의 법과 시스템을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며 격한 공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