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덕후가 만든 영화 속 실제 장소 합성판 영상

YouTube '미스터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10주년을 맞아 열혈 팬이 제작한 실사 합성판이 화제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계정 '미스터빈'에는 '시달소'의 실제 배경이된 장소들을 직접 촬영해 애니메이션에 합성한 영상이 올라왔다.


특히 해당 영상은 한국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영상을 만든 '미스터빈'은 지난 8월 중순 '시달소'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영상 제작을 계획한 뒤 일본으로 향했다.


제작자는 총 5일에 걸쳐 안 좋은 날씨와 익숙치 않은 타지에서 각기 다른 촬영 장소로 이동하는 어려움을 감내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미스터빈'


이 후 제작자는 엄청난 노가다(?)로 편집을 거쳐 자신이 실제 장소에서 찍어온 영상을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메이션에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눈에 불을 키고서야 겨우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작업에 감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제작자는 '시달소'의 팬으로서 이 영상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게 전해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


한편 제작자는 영상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영상 제작 과정을 담은 아래의 메이킹 필름도 공개했다.


YouTube '미스터빈'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