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최순실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31일 오후3시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 씨는 이같은 말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날 검찰 청사 앞에는 3시 출석을 앞둔 최순실 씨를 기다리는 수많은 기자들과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3시가 되자 검은색 에쿠스 차량과 함께 최순실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차에서 내렸다.


최순실 씨의 등장으로 현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되었고,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그는 연신 얼굴을 가리느라 애쓰는 모습이었다.


최순실 씨는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작게 읊조린 뒤 자리를 떠났다.


또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는 취재진들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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