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근 부진 논란에 휩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해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는 호날두가 경기가 열리기 전 계단에 앉아 기도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호날두는 부진과 이기적인 플레이 논란에 휩싸이며 전성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호날두는 리그서 2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2골밖에 넣지 못했고, 더 큰 문제는 유효 슈팅으로 연결된 것도 적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역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지난 29일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이번 해트트릭은 부진 논란을 시원하게 날리는 것은 물론 그가 다시 자신감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맞물려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그동안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포착된 것으로 호날두는 심각한 표정으로 터널 계단에 앉아있다.
평소 자신감 넘치던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의기소침해 보이는 호날두의 모습은 그도 자신의 부진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것과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동료들도 그런 호날두의 어깨를 쳐주며 힘을 내라고 위로한다.
세계 최고도 한계를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당 영상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이번 해트트릭을 계기로 본래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