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경찰대 교수'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극비 귀국에 대해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30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최순실씨가 극비 귀국한 뒤 곧장 검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표 의원은 "해외 도피하다 귀국한 국가적 의혹 대상 민간인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보호받은 채 극비 귀국한 사례가 있나요?"라고 반문하며 최순실씨가 여전히 '비선 실세'로서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역시 바로 신병 확보 않고, 충분한 휴식과 자유를 주고…"라며 최씨의 신변을 배려해준 검찰의 행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순실은 30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귀국했다.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이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검찰은 "오늘(30일)은 최순실을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수사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주요 인물'들이 연이어 귀국하는 것 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혹시 이미 얘기가 다 맞춰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최순실 은 #비선실세 로서의 특권을 맘껏 누리는 중. 해외도피하다 귀국한 국가적 의혹 대상 민간인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보호받은 채 극비 귀국한 사례가 있나요? #검찰 역시 바로 신병확보 않고 충분한 휴식과 자유 주고. ㅠㅠ
—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원 (@DrPyo) 2016년 10월 30일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