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가수 박효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월간 유스케'의 첫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야생화를 부르다 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5일 촬영된 녹화에서 박효신이 자신의 곡 '야생화'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유희열은 박효신에게 "노래방에서 박효신의 노래를 부르면 성대가 아니라 폐가 찢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효신은 "내 노래는 높아서가 아니라 감정 때문에 힘들다"며 "특히 '야생화'는 다른 노래와는 달리 감정이 무뎌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렇기 때문일까. 박효신은 이날 녹화에서도 '야생화'를 부르며 또 눈물을 머금었다.
박효신 팬들 사이에서 '야생화=대장 눈물'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박효신은 야생화를 부르다 자주 눈물을 쏟는다.
'야생화'가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8일에 열린 'I AM A DREAMER' 콘서트에서도 야생화를 부르다 '폭풍오열'했으며, 지난 14년 12월에 열린 콘서트에서도 야생화를 부르다 눈물을 쏟아냈다.
박효신 혼자 한 회를 꾸민 '월간 유스케'는 오늘 밤 12시 KBS2에서 방송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