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미르재단 검찰 압수수색' 사진이 논란 일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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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르재단 압수수색이 보여주기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검찰은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 착수 21일 만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 최순실 씨 소유 빌딩, 전경련 사무실 등 총 9곳을 찾았다.


하지만 압수수색 현장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여주기식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남성 2명이 A4 용지 상자 4개와 큰 상자 2개를 들고 이동하는 사진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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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상자 한 박스에 종이를 가득 채울 경우 약 12.5kg이 나간다. 큰 상자 두 개는 A4용지 상자보다 두 배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상자에 종이가 가득 들었다고 가정하면 무려 100kg이나 된다. 반 정도만 채워도 50kg가 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남성 두 명은 상자 6개를 세로로 쌓은 채로 비스듬히 들고 가고 있다.


표정에서도 버겁다는 기색이 없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 무게와 기울기라면 앞으로 무너져야 정상이다. 새끼손가락으로 상자 하나를 받치는 등 너무 가벼워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20일간의 증거인멸 기간을 줬는데 압수수색 할 것이 남아있겠느냐"고 검찰의 늦장 대응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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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