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마지막 데이트서 허경환은 오나미에게 "다음주 목요일에 한 번 만나볼래?"라는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2'에서는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하는 허경환과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과 오나미는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며 애써 밝은 척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 눈물을 훔치는 오나미에게 허경환은 "사실 이렇게 끝날 줄 모르고 다음 주 녹화날 시간을 비워놨거든"이라며 "한 번 만나볼래?"라고 수줍게 말을 건넸다.
허경환의 말에 오나미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함박웃음 지어 보였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1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며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시작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환 역시 "보통 남자들은 엄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한다는데, 나미한테 엄마 같은 느낌이 많았다"며 "내가 무슨 행동을 해도 다 이해해줄 것 같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게 오나미인데 내가 바보같이 잡지 못하고 이러고 있다"며 "그래서 다음주에 한 번 만나보려고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허경환과 오나미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지 약 10개월 만에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2'에서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