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수영장만 갔다 하면 눈이 빨개진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긱(Geek)은 수영장에 들어갔다오면 눈이 빨개지는 이유가 물에 섞인 염소가 아니라 '소변'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 따른 충격적인 결과다.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을 소독하기 위해 풀어놓은 염소는 우리 눈에 별 해를 끼치지 않는다.
다만 이 염소가 소변이나 분비물과 섞이면 암모니아 화합물인 클로라민으로 변한다. 이 물질이 눈을 자극해 충혈되는 것이다.
매체는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을 절대 수영장을 가지말라"며 "아기들의 기저귀도 물 근처에서 갈면 안 된다"고 위생에 대해 철저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눈이 약한 사람은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공 수영장은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