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은교' 박범신 작가가 과거 한혜진에게 "한 때 내 마음 속 은교"라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범신 작가(71)가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 한혜진(36)을 두고 한 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18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범신 작가는 당시 MC였던 한혜진에 "혜진 씨 팬이다. 한 때는 내 마음 속의 은교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한혜진을 좋아해서 미니홈피도 방문하고는 했다. 종교를 열심히 믿고 있더라. 굉장히 정숙한 생활을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다. 애인도 있는 것 같더라. 정보를 많이 캤다. 부모님도 계시고 종교도 있고 애인도 있다. 삼중 바리케이트에 있는 셈"이라며 "그래서 내가 포기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그의 발언에 한혜진 역시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그의 작품 속 열입곱 소녀 '은교'는 노인 이적요의 '성적 욕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와 30살 이상 차이나는 한혜진을 두고 "내 마음 속 은교"라고 지칭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한편 박범신 작가는 영화 '은교'의 주연배우 김고은에게 성경험을 묻거나, 여성 작가들을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부르며 성적인 농담을 일삼고, 여성 방송작가의 허벅지와 허리, 손 등을 만지는 등 주변 여성들에게 성희롱을 한 사실이 폭로며 팬들에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