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알바 전전하던 아들을 농구선수로 만든 어머니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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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카페 아르바이트, 어린이 농구 교실 강사, 장례식장, 음식점 서빙 등 가리지 않고 일해온 김준성 선수.


2년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떨어진 그는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와 홀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기회를 노렸다.


인사이트SBS '8뉴스'


지난 19일 SBS8뉴스는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김준성 선수가 마침내 SK 구단에 지명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체육관도 숙소도 없는 동호인 농구팀에서 외롭게 땀을 흘렸을 김준성 선수는 지명을 받는 순간 부모님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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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두가 안될 거라고 말했지만 그럴 때 저희 부모님, 엄마만은 힘내라고 말해줬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김준성 선수의 꿈을 키워준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부모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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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준성 선수는 자신을 감동시킨 어머니의 한마디를 떠올렸다. "운동해라. 너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사이트SBS '8뉴스'


뛰어난 돌파력과 슈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앞서 전국체전에서 강호 연세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죽기 살기로 살아남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인 김준성 선수가 앞으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