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위대한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이들의 생일 파티에 나타나 마법을 선보였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영화 속 캐릭터 모습으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불길 속에서 공간 이동으로 나타난 '마법사' 컴버배치는 등장하자마자 "늦어서 미안하다. 아스트랄 비행기가 너무 막혔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그가 진행자 지미 키멜(Jimmy Kimmel)에게 "악마들은 어디 있나?"라고 묻자, 지미는 방문을 활짝 열었다.
악마들은 다름 아닌 생일 파티를 하며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는 '말썽꾸러기' 어린 꼬마들이었다.
놀란 컴버배치가 "좋아 내가 이 악마들을 다 정복하겠어"라고 말하며 마법으로 이들을 없애려 하자 지미는 돈을 주겠다며 이를 말렸다.
돈을 본 컴버배치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곧 아이들에게 다가가 풍선으로 동물을 만들어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마커스(Marcus)라는 소년이 풍선이 마음에 안 든다며 "빌어먹을!"이라고 말하자 화가 난 컴버배치는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소년을 던져버린다.
그때 마침 케이크를 갖고 나타난 지미가 "마커스는 어디갔어?"라고 물었고, 다른 아이들이 킥킥대자 컴버배치는 정색하며 "집에 갔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가 세상을 구원할 능력을 갖게 되며 펼쳐지는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