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정유라 작년 10월부터 갓난아이와 지내…'아동학대' 조사받았다"

인사이트왼쪽은 최순실씨의 독일집에서 나온 장난감, 오른쪽은 정유라씨 / (좌) JTBC '뉴스' ,(우)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현재 18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중앙일보는 "정유라씨가 지난해 10월경 아동학대 의심을 받고 독일 보건 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승마 선수인 정씨가 훈련하기로 예정됐던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는 지난 22일 "정씨가 지난해 10월께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좁은 별채 공간에서 갓난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보고 이웃 주민들이 당국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불결한 생활'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좁다란 공간에서 아기가 많은 동물과 지낼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고 봤기 때문.


무엇보다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한편 해당 조사 후 어떤 조치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유라씨는 승마 선수인 정씨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