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음 따뜻한 여중생들이 힘을 합쳐 위안부 할머니들께 큰 선물을 전달했다.
24일 YTN 뉴스는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 3학년 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0815'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여학생들은 양초와 석고 방향제 등을 직접 만들어 팔아 기금을 모았다. 소녀들은 올해 초 영화 '귀향'을 보고 나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다.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소녀들은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틈틈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도 공부했다.
마음이 따뜻한 소녀들은 지난주 기부금 100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응원 영상을 들고 할머니들을 찾아가 전달했다.
할머니들은 크게 감동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변에서도 학생들의 마음을 보고 흐뭇함을 느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