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연기만 하면 멤버가 줄줄이 죽어나가는 아이돌 그룹

인사이트SBS '괜찮아 사랑이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연기만 하면 멤버가 극중에서 줄줄이 죽어나가는 아이돌이 있다. 바로 '대세 아이돌' 엑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기만 하면 죽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엑소 멤버들이 연기만 하면 극중에서 죽었다는 증거(?) 사진들이 올라왔다.


엑소 멤버 중 스크린으로 가장 먼저 연기 도전에 나선 디오(도경수)는 2014년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장재열(조인성)의 죄책감이 만든 환시 한강우 역을 맡았다.


당시 디오는 극중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루게릭병으로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고통스러운 모습을 처절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연기해 안방극장을 울렸다.


또 올해 개봉한 영화 '봉이 김선달'에서 사기 꿈나무 견이 역을 맡은 엑소 맏형 시우민은 극중에서 김선달(유승호) 대신 칼에 찔려 죽고 만다.


인사이트영화 '봉이 김선달', SBS '달의 여인'


첫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선 엑소 백현은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중2병'에 걸린 10황자 왕은 역을 열연했다.


백현은 극중에서 반역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왕요(홍종현)의 화살을 맞고 쓰러졌고, 왕소(이준기)에게 칼에 불행한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줬다.


엑소 리더 수호의 경우 스무살이 된 네 친구들이 처음으로 여행을 떠난 포항에서 겪은 일을 그린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모범생 상우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엑소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수호 역시 극중에서 갑자기 훅 들어오는 차량에 치여 결국 사고로 인해 눈을 감고 말았다.


이처럼 엑소 멤버들이 극중에서 줄줄이 죽음을 맞이하자 팬들은 마음이 찢어진다며 행복한 역할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첸과 백현, 시우민으로 이뤄진 3인조 유닛으로 이달 말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SBS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글로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