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한식대첩4'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요리 서바이벌 '한식대첩4'에 출연한 북한팀 윤종철 고수가 자신의 딸을 그리워하며 음식을 만들었다.

지난 19일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4'에서는 '주전부리'를 주제로 각 지역 대표팀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북한팀 윤종철 고수는 자신이 준비한 요리 '인삼정과'에 '통일'이라는 글씨를 쓰며 "내 손으로 통일이라고 쓴 건 난생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딸이 (남한으로) 넘어오다 걸려서 감옥에 갔는데 잘못됐다. 딸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MC 강호동은 윤종철 고수를 꼭 안아주며 위로했고 심사위원 심영순 또한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겠어. 나 죽기 전에 통일될까"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