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대학 도서관을 찾은 한 취준생이 열람실에서 발견한 쪽지 한 장으로 인해 따뜻한 마음을 얻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 단국대학교의 열람실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쿠키와 함께 손수 빼곡히 적은 포스트잇이 놓여있었다. 특히 포스트잇에 적힌 짧은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공부하느라 힘드시죠? 저도 참 힘드네요.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 그냥 작은 배려에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쪽지 한 장.
이른 아침부터 열람실에 공부하러 온 학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라고 적힌 센스있는 쪽지와 과자를 받은 학생은 "아침부터 너무나 감동"이라고 말했다.
취업 전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지쳐버린 대한민국 취준생들에게 따뜻한 쪽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