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길거리 농구로 알려진 FIBA '3X3 농구'가 2018 자타르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는 2018년 아시안게임 '3X3 농구'를 정식 종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대한농구협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3X3 농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회의실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는 일명 3인제 농구다.
1팀당 3명으로 일반 농구의 절반 정도되는 크기의 코트에서 전·후반 경기 각 7분, 휴식시간 2분, 연장전 3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스포츠 경기다.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현재 FIBA가 널리 보급을 하기 위해 공식 경기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로버트 개발 매니저는 "'3X3 농구'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다면 이는 FIBA가 원하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대회가 한국에서도 개최되길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3X3 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농구 대중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