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가슴 만져도 돼?" PPAP 아저씨 노래 '성희롱' 논란

YouTube 'Kerio'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 불리는 PPAP를 부른 일본 코미디언 코사카 다이마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코사카가 과거 부른 곡에 성희롱적인 가사가 포함돼 있다는 글과 함께 문제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코사카가 PPAP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전에 발표한 곡인  '저기…'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코사카는 "가슴 만져도 되니? 눈 가리고도 안돼?"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가슴을 만지려는 듯한 제스처를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Kerio'


그다음에는 "목장갑 껴도 안돼? 2만엔 줄게! 된다고?"라는 내용이 잇따른다.


해당 곡에는 계속해서 '가슴을 만지게 해달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이는 여성이 충분히 '성희롱'이라고 느끼기 충분하며, 대다수 남성들도 듣기 불편할 정도다.


또 코사카는 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표정에서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을 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성에 개방적인 일본이어도 개그 소재로 사용해서는 안 될게 있다"며 코사카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