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희진 어머니 "그 아이, 부가티 제대로 타지도 못했어요"

NAVER TV캐스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 사기 등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가 인터뷰에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6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희진의 부모를 직접 만나 기록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희진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잘못한 것은 맞다"며 "주식을 다루는 일은 목숨을 다루는 일이다. 주식하다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소연 했다.


이어 "애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언론에서 너무 부풀리고 띄운다. 그 아이 실제론 부가티 제대로 타지도 못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희진의 아버지 역시 "내가 알기로는 딱 2번 탔다"면서 "애가 허풍은 있어도 거짓말은 절대 안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희진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 원 규모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