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서울 지역 학생들의 체격 조건이 점점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7일 서울시 교육청이 발간 예정인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남녀 초중학생 모두 10년 사이 평균 키가 자랐다.
초등학교 남학생은 6학년 기준으로 지난해 기준 152.2cm였고, 중학교 남학생은 3학년인 경우 170.4cm로 모두 1cm 이상 성장했다.
다만 고등학교 남학생 3학년의경우 174cm로 0.4cm 줄었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152.9cm, 중학교 3학년 160.4cm로 1cm 이상 자랐다.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역시 161.7cm로 같은 기간 0.5cm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체중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46.1kg, 중학교 3학년 54.2kg, 고등학교 3학년 57.6kg으로 증가했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46.1kg, 중학교 3학년 54.2kg, 고등학교 3학년 57.6kg로 증가 추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