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강에서 치킨 배달시켰더니 '크러쉬'가 왔다" (영상)

YouTube '딩고 트래블(Dingo Travel)'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연이은 취업 실패로 우울해 하는 한 취준생을 위로해주기 위해 가수 '크러쉬'가 치킨 배달부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유튜브의 '딩고 트레블' 채널에는 치킨 배달부로 변신한 크러쉬가 한강공원에서 팬과 함께 치킨을 나눠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크러쉬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헬멧을 쓰고 사연의 주인공 '안뜰에봄' 씨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트래블(Dingo Travel)'


이어 크러쉬는 "카드 결제가 안된다"며 "이거 그냥 드릴테니까 같이 먹으면 될 것 같아요"라며 헬멧을 벗었다.


크러쉬의 얼굴을 확인한 주인공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황해 했다.


인사이트


이어 두 사람은 한강 공원 한 켠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서로 치킨을 먹여주기도 하고 고민거리도 주고 받으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인사이트


주인공은 "이력서를 어제도 쓰고 그제에도 썼는데 저를 써 주는데가 없다"며 요즘 들어 더욱 복잡해진 심경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트래블(Dingo Travel)'


이에 크러쉬는 "내가 계속 어떤 것에 열망하는 것이 있다면 빛을 발하는 거는 정말 한 순간인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두 사람은 단순히 연예인과 팬이 아닌 마치 이전부터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친근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