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성남시 복지정책 비판한 국회의원에게 이재명 시장이 한 말 (영상)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비판하던 국회의원이 이재명 시장의 답변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석해 '청년배당'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이 포퓰리즘이며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은 "성남시에서 지급한 청년배당 상품권을 청년들이 현금화하고 연인과 데이트 비용으로 쓰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세금으로 무상복지를 홍보하는 행위 자체도 그만 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머리를 좀 더 써서 고민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더 옳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신보라 의원님, 좋은 정책이 있으면 저에게 주십시오. 지금 이것보다 더 나은 정책이 있으면 제가 하지요"라며 "정부는 서민 증세하고 복지를 축소했지만, 성남시는 정해진 예산 내에서 빚 갚고 세금 아껴서 새로운 복지정책을 만들고 노인복지, 보육복지, 청년복지 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4대강 사업처럼 강이나 파는, 쓸데없는 짓 하는 것보다 국민에게 되돌려 주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복지를 늘리는 것은 헌법에서 정한 국가의 의무인데 제가 왜 포퓰리스트라는 지적을 받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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