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배우 이선빈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sunbin_eyesmag'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참 학교를 다닐 나이인 스물셋.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는 배우 이선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비화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빈은 안무 연습실에서 안무가들과 함께 배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소한 일상 얘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댄스 강사가 이선빈에게 "친구들은 학교 다니고 있냐"고 묻자 그녀는 "다니고 있다. 2년제 다니는 친구들은 벌써 졸업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부러움이 느껴지는 듯한 그녀의 말에 강사는 "학교는 안 가고 싶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선빈은 "엄청 (다니고 싶다). 아직도 (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을) 갈 수 있었는데 못 갔다"며 "형편 대문에 대학 진학을 하기 어려웠던 상태였다. 그랬기 때문에 좀 더 일찍 사회생활로 뛰어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강하게 클 수 있었던 원동력,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면서도 "대학생 때의 추억이나 시간을 가지지 못한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