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26%…'역대 최저치'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6%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26%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기록한 지지율의 최저치다.


'박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9살·20대가 12%, 30대 11%, 40대 11%로 1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50대 33%, 60대 이상 55%로 상승했다.


이어 19살·20대의 71%가 '대통령이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76%, 40대 74%, 50대 52%, 60대 이상 29%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 인원 중 '대통령이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높아진 원인에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서 모금활동에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씨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백남기 농민의 사망과 사인 논란 등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휴대전화 임의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