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태풍 피해 복구 도와준 군인들에게 '따봉' 보내는 울산 시민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제18호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울산을 청소하고 돌아가는 군인들에게 울산 시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도와준 국군 장병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5일 한반도 남부 지역, 특히 울산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쑥대밭이 됐다.


태풍으로 인해 울산지역에서만 주택 총 3천여 채가 침수되고 3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에 육군을 비롯한 각 군은 인근 부대 장병들을 파견해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육군은 태풍 피해복구작업 8일동안 장병 3만 4,550명과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282대를 투입했다.


이 기간동안 장병들은 주민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임했다.


울산 시민들은 일주일 넘게 함께 고생하고 부대로 복귀하는 장병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은 장병들을 향해 "눈물 나게 고맙다"며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