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전례없는 선택에도, 팬들의 '갤노트'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단종에도 '갤럭시노트' 시리즈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무려 91%에 달했다.
1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제 총 8,451명이 참여한 해당 설문조사에서 "또 다른 갤럭시노트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이냐"는 질문에 총 7,697명(9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중 전체 64%에 해당하는 5,436명이 자신을 "갤럭시노트의 빅팬"이라고 응답해, '갤노트' 브랜드를 향한 팬들의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261명(27%)의 응답자들은 "문제가 있는지 몇 주 지켜보고 구매하겠다"고 응답해, 잇따른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로 제품 안전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갤노트 시리즈를 더 이상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754명으로, 전체의 9%에 그쳤다.
실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충성고객층이 두터운 제품으로 유명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IT(정보기술) 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의 두번째 리콜에도, '갤럭시노트7' 사용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