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BS는 떠나지 않습니다" 최태성 역사 선생님이 올린 글

인사이트EBSi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큰별샘' 최태성 역사 선생님이 공교육 현장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교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년 교직 생활은 그만두지만 EBS는 떠나지 않아요. EBS DNA를 확대하기 위해 장소를 추가하는 것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최 교사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고등학교를 떠나 2017년부터 사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사는 "제가 지금까지 고등학교 강의만 했는데 그 모델을 그대로 초, 중, 고, 성인 교양까지 확대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학교 생활을 했으니 이제 10년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사 선물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교육 현장을 떠나는 최 교사는 계약을 맺은 한 유명 사교육 업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사는 올해 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 개봉 당시 사비를 털어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