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청와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의외의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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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UN 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훈훈한 선행을 지속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이 송강호와 김혜수에 이어 '청와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한국일보'는 지난해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로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743명의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해 내려보냈다는 문건을 공개해 한 차례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명단에는 과거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총 6617명 가운데 4110명의 문화예술인이 포함됐는데 이 중에는 정우성도 있었다.


지난 2012년 12월 지난 대선 직전 문재인 지지 선언을 한 인물로는 정우성 외에도 배우 백윤식, 하지원, 영화감독 장진, '미생'의 윤태호 작가 등 다수 문학계, 영화계 인사들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 밖에도 영화배우 문소리, 김태우, 박해일, 영화감독 박찬욱, 김기덕, 이창동 등 다수의 문화인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