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시청자 펑펑 울린 '혼술남녀' 속 카톡 이별 장면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이라도 간단하게 '카톡'으로 이별을 선언하는 요즘.


이런 젊은 세대들의 연애를 그대로 재현한 드라마 속 카톡 이별 장면에 시청자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의 한 장면이 큰 공감을 얻으며 화제로 떠올랐다.


해당 방송분에서 황진이(황우슬혜 분)는 자신의 연인 민호에게 헤어짐을 고했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진이는 5년간 만난 민호와 더 늦기 전에 결혼하려 했으나 민호는 프러포즈 할 생각이 없어 보였기 때문. 


더구나 민호는 진이가 보낸 카톡에 3일째 답이 없는 상태였다.


민호의 배려없는 행동에 화가 난 진이는 결국 "읽지도 않고 개무시한다 이거지?"라며 "이럴 거면 우리 그냥 헤어지자"라고 강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진이의 카톡을 씹기 바빴던 민호는 '헤어지자'라는 말에는 유독 빨리 반응했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그는 진이에게 'ㅇㅇ'라고 최악의 답을 했다.


오랜 기간 만나면서 질렸던 연인이 혹시나 말을 바꿀까를 염려해 재깍 반응한 것. 5년간 만난 연인에게 'ㅇㅇ' 이 두 글자로 이별을 하게된 진이는 오열했다.


황진이를 연기한 황우슬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면 영상을 게재하며 "이 장면 찍으면서 심장이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감정선을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황우슬혜(@hjini0810)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