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란 누리꾼 조롱으로 도배되고 있는 손흥민 인스타그램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Instagram 'hm_son7'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이 이란 누리꾼들의 조롱으로 가득 차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 공격수로 승리 사냥에 나섰던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치며 '에이스'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이에 이란 누리꾼들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던 손흥민의 SNS에 몰려와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란 누리꾼들은 아랍어와 영어, 한글 등으로 손흥민에게 "이란이 이겼다", "손흥민, 이란으로 와라"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그러면서 해당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한국 누리꾼들과 이란의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누리꾼들이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 몰려 수 천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손흥민을 옹호하며 "손흥민 수고했다", "이란 누리꾼들이 나라 망신시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