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 1위

인사이트KBS2 '배틀트립'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가는 곳 1위는 어디일까?


지난 8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KBS2 '배틀트립'


두 사람은 물론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한국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꼽았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바 있는 다니엘은 "부모님과 함께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배틀트립'


전쟁기념관은 실제로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학창 시절을 제외하고 딱히 발걸음을 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외국인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특히 6.25 한국전쟁을 궁금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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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쟁기념관을 찾은 두 사람은 전시돼 있던 한 '학도병의 편지'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편지에는 "어머님!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를 시작으로,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 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인사이트KBS2 '배틀트립'


편지를 읽던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전쟁기념관을 둘러본 샘 해밍턴은 "여기는 아무리 봐도 믿기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절을 위해 고생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감격에 찬 듯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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