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노트7 생산을 공식 중단했다.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고 오는 13일부터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과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파트너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매장별 준비 상황이 다르니 방문 전에 전화 확인하시어 불편을 줄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나락으로 떨어진 삼성전자의 위신회복을 위해 내년 2~3월 출시 예정이던 '갤럭시S8'을 조기 출격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업계에서의 생존문제가 걸린만큼 '갤럭시S8'의 스펙 역시 '갤럭시노트7'을 뛰어넘을 것으로도 관측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지로 인한 교환휴대폰으로 갤럭시S7엣지를 선정해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