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뇌순녀', '로마 공주'라는 별명으로 더 익숙한 가수 솔비가 훈훈한 선행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에는 엉뚱하고 순진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내는 솔비의 마음씨 착한 행보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솔비는 지난 2일 실종 아동을 찾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 앨범 'Find(파인드)'를 발표했다
그녀는 "힘들게 아이를 찾는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며 "아티스트들과 뜻을 모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솔비가 직접 기획하고 작업한 이번 신곡 'Find'에는 16년 동안 홀로 딸을 찾아 헤매신 한 아버지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그녀는 평상시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희망나비팔찌'를 착용하고 나타난 바 있다.
지난 세월호 참사 2주기에는 직접 그린 추모 작품을 공개해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게다가 솔비는 국경일마다 SNS를 통해 의미있는 사진을 올리거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 등을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솔비가 발표한 이번 'Find(파인드)' 프로젝트는 2~3개월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음원 수익 일부는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사용될 것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