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주민이 차량 위에 적어놓은 '낙서'. 보배드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사온 첫날 이웃주민이 매직펜으로 차량 보닛(bonnet) 위에 '경고문'을 적어놓아 논란이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빌라에 처음 이사를 와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했는데 황당한 일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사를 와서 첫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차량 보닛 위에 '외부차량 주차금지'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며 "차 보닛 위에는 흠집까지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사진. 보배드림

이어 "차량 유리에 제 휴대폰 번호도 있는데 전화 한 통 해보면 되는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이웃 간에 주차 문제로 크고 작은 분쟁을 벌이는 요즘 해당 사연과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차에 문제가 있으면 법대로 처리를 해야 하는데 타인의 차량에 저렇게 흠집까지 내면서 낙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