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란 원정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 선수와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 중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8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열공 모드'를 멈추지 못하는 기성용 선수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성용 선수와 슈틸리케 감독은 모두가 잠이 든 와중에도 이란 경기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창가 쪽에 앉아 지난 6일 열린 '이란-우즈베키스탄' 경기 영상을 보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와 늦게 경기를 치른 뒤 이튿날 곧바로 이란 원정길에 올라 '이란-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를 위해 잠시도 쉬지 않는 두 사람의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11일 오후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가진다. 그간 한국은 역대 이란 원정에서 2무4패로 승리조차 없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