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키 192cm를 자랑하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신의 다리길이에 맞는 청바지를 고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터키로 돌아간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홀로 라이프'가 그려졌다.
김연경 선수는 청바지를 사기 위해 터키 시내에서 쇼핑을 했다. 가게에 들어선 김연경은 "길이가 긴 바지가 있냐"고 묻고, 점원이 준 바지를 들고서도 "진짜 긴 것 맞죠"라며 확인을 했다.
하지만 입어보면 좀처럼 맞는 바지는 없었고, 아무리 긴 바지를 입어도 발목 위가 한참 드러났다.
옷을 고를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에 맞는 '사이즈'와 자신이 원하는 '핏'이 살아 있어야 한다.
한참을 고군분투하던 김연경은 겨우 두가지를 충족하는 청바지를 만났고 "맞는 걸 찾았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평균 수준의 키를 가진 다수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192cm 장신으로 사는 김연경 선수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