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드디어 조정석과 공효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마음이 흔들려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나운서 시험이 있었던 나리를 위해 화신은 헬기를 동원했고 자신의 카메라 테스트 면접 경험을 살려 카메라 테스트 팁을 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나리를 서포트했다.
화신의 팁 전수와 조언 덕에 나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아나운서 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화신은 나리에게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나 너 좋아해도 되냐. 짝사랑만 할게. 넌 즐겨. 대신 나한테 흔들리지 마라"라고 고백했다.
화신의 화끈한 고백 이후 나리는 즐기기는커녕 오히려 화신을 피해 다녔다.
그러다 나리는 화신이 자신의 시험을 위해 헬기의 경로를 돌린 일로 1개월 정직에 6개월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죄책감에 빠졌다.
화신에 대한 미안함으로 나리가 죄책감에 휩싸일 무렵 그녀는 아나운서 합격 통보를 받고 화신에게 달려갔다.
나리는 "나 진짜 나쁜 년이다. 기자님 나 붙었어요. 이 말만큼은 기자님에게 먼저 해주고 싶었다"고 화신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고정원(고경표 분) 정말 좋은 남자야.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야. 기자님은 나쁜 남자야. 기자님은 나쁜 친구야"라고 미운 말만 골라하면서도 화신에게 흔들렸다는 눈빛을 보냈다.
나리의 흔들리는 눈빛을 본 화신은 "인정"이라고 말하면서 그녀에게 다가가 진하게 키스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