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탕웨이 주연 영화 '색, 계' 9년 만에 재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색, 계' 스틸컷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드씬으로 유명한 탕웨이 주연의 영화 '색, 계'가 오는 11월 '무삭제 감독판'으로 재개봉한다.


5일 영화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다음달(11월) 10일 영화 '색, 계'의 리마스터링 무삭제판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색, 계'는 배우 탕웨이와 양조위가 주연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감독상을 2회나 수상한 이안 감독이 연출했다.


1940년대 중국 상하이가 배경인 '색, 계'는 스파이가 돼야만 했던 여인과 그 표적이 된 남자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인사이트영화 '색, 계' 스틸컷


지난 2007년 개봉 당시 에로틱한 베드신이 주로 화제가 됐지만, 개봉 이후에는 그것보다는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색, 계'는 CGV 골든에그 지수 96%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며, 최근 과거 영화들의 재개봉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재개봉 해달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탕웨이는 최근 건강한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